'서프라이즈' 김민진의 생활고 고백…"택시 면허 따서 다른 일도"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20 00:22:00 기사원문
  • -
  • +
  • 인쇄
배우 김민진 (사진=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배우 김민진 (사진=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의 주역 배우 김민진이 경제적인 어려움과 가장으로서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1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김민진은 '서프라이즈'와 함께한 23년의 세월과 그 이면에 숨겨진 현실적인 고민을 밝혔다.

김민진은 김하영과 함께 출연하여 '서프라이즈' 촬영장 분위기가 가족처럼 따뜻했으며, 서로의 경조사를 챙기고 일까지 연결해주는 끈끈한 정을 나눴다고 회상했다. 매주 금요일 스케줄을 비워두며 20년간 이어온 관계에 유재석도 감탄했다.

그러나 유재석이 배우로서의 고민을 묻자, 김민진은 "아무래도 경제적인 부분"이라며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크게 잘 나가는 연기자도 아니고, 촬영이 매일 있는 것도 아니다 보니 본의 아니게 다른 일도 하게 됐다"며 유리 공장, 물류 창고, 과일 배달, 택배 상하차 등 안 해본 일이 없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큰아이를 낳은 뒤에는 택시 면허와 화물 운송 자격증을 따 다마스로 배달을 하려 했던 경험까지 언급했다.

김민진은 "저희가 월급쟁이가 아니다. 일정한 수입이 정해져 있지 않다 보니 집에서는 힘들다"며 "모아놓은 돈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런 와중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불러 준 곳이 '서프라이즈'였다"고 말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하지만 이내 "가장으로서 애들은 커 가고, 그런 경제적인 걱정이 가장 크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