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박민수 기자] 개그맨 출신 상담심리학 박사 권영찬 교수가 지난 2014년 (사)한부모가정사랑회와 인연을 맺은 뒤 올해도 성탄절을 맞아 장학금과 물품 등 500만원을 지난 18일 기부했다고 밝혔다.
권 교수는 27만9000여 명이 구독하는 권영찬TV 운영 수익과 강연료, 출연료 등을 합쳐 오는 12월 13일 열리는 ‘제23회 한부모가정 성탄의밤’ 준비를 위한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그는 이 행사에서 12년째 2부 사회를 맡아 재능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도 기업 일정 대신 행사를 선택해 참여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행사에는 디케이소울 김동규와 소프라노 손정윤 교수가 무대에 오른다.
권 교수는 한국연예인자살예방센터를 운영하며 어려움을 겪는 연예인을 대상으로 무료 상담을 제공해 왔다. 한부모가정사랑회와의 후원 역시 12년째 지속하고 있으며, 지난해 한부모가정의 날 기념식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최근 한 기업 행사 강연에서 권 교수는 “심리학자 아들러의 학설에 따르면 가장 높은 행복감은 타인을 존중할 때 생겨난다”고 설명하며, 조직 내 소통 역량과 경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방송 활동과 25년간의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협상, 커뮤니케이션, 리더십 사례 등을 소개했다.
권 교수는 방송 후배들의 결혼 지원에도 꾸준히 참여해 왔다. 과거 웨딩컨설팅 대표 경력을 활용해 KT컨벤션웨딩홀과 협약을 맺고 경제적 부담이 큰 후배들의 결혼식을 지원하고 있으며, 개그맨 염경환을 비롯해 여러 연예인 후배들의 결혼 준비를 도운 사례가 있다. 틱장애를 겪던 개그맨 김진에게는 1년간 무료 상담을 제공하고 결혼식 준비까지 도왔다.
현재 그는 권영찬TV를 통해 어려움을 겪는 연예인을 돕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방송과 강연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또한 권영찬닷컴 대표로서 심리학·방송·문학 분야 강사 40여 명과 함께 강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