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의 제작발표회가 18일 오후 진행되며 대망의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날 현장에는 주인공 이제훈을 비롯해 김의성, 표예진, 장혁진, 배유람 등 무지개 운수 팀의 핵심 멤버들이 총출동하여 자리를 빛냈다.
'모범택시3'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시리즈물로,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가 억울한 피해자들의 복수를 대행하는 사적 복수극이다.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하는 택시 기사'라는 독창적인 설정과 통쾌한 액션, 짜릿한 복수극을 통해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전 시즌은 2023년 이후 방영된 국내 지상파 및 케이블 드라마 중 전체 시청률 5위(21%)를 기록하며 한국형 시즌제 드라마의 성공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즌3에서는 더욱 견고해진 캐릭터 플레이와 무지개 운수 팀의 케미스트리, 그리고 탄탄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앞선 시즌들보다 한층 확장된 스케일과 완성도 높은 영상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성착취물 공유방 사건, 사이비 종교, 클럽 게이트 등 시대를 관통하는 사회적 메시지를 던지며 기존 범죄 액션물과는 차별화된 행보를 보여왔던 '모범택시' 시리즈는 이번에도 피부에 와닿는 의뢰인들의 사연과 더욱 악독해진 빌런들의 등장으로 짜릿한 복수 대행 서비스를 예고한다.

특히 이번 시즌3 첫 방송을 앞두고 이제훈이 연기하는 '맑눈광 황인성 쌤' 부캐의 깜짝 귀환이 예고되어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제훈은 지난 시즌1, 2를 통해 '유데이터 김과장', '농부도기', '법사도기', '왕따오지' 등 다채로운 직업과 성격을 넘나드는 부캐 연기로 드라마에 버라이어티한 재미와 깊이를 더했다.
시즌1에서 학교폭력 가해자들을 참교육하기 위해 등장했던 기간제 교사 부캐 '황인성 쌤'은 젠틀한 외모와 반전되는 해맑은 광기로 인해 '맑은 눈의 광인'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공개된 스틸 속 황인성 쌤은 여전히 훈훈한 외모에 범상치 않은 안광을 번뜩이고 있으며, 단정한 슈트와 다소 언밸런스한 새빨간 팔토시 패션, 그리고 특유의 익살스러운 미소가 웃음을 자아낸다. 발랄한 몸짓으로 교정을 누비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하지만 마냥 해맑지만은 않은 모습도 함께 공개되어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 학생을 바라보는 김도기(이제훈 분)의 눈빛에서는 맑은 광기는 온데간데없이 날카로운 긴장감이 엿보여, 시즌3에서 황인성이 다시 등장한 이유와 택시 히어로 김도기가 선보일 첫 번째 참교육의 무대가 어디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제훈은 인터뷰를 통해 "시즌3에서는 부캐를 설정할 때 말투나 외면적인 요소 등 더욱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을 많이 썼다"고 밝혀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돌아온 K-케이퍼물의 근본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는 오는 11월 21일(금)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