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보훈청, 고위직 대상 폭력예방 교육·토론회 실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21 11:53:0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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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보훈청이 20일 부서장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폭력예방 교육과 토론회를 실시했다. / 대전지방보훈청 제공
대전지방보훈청이 20일 부서장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폭력예방 교육과 토론회를 실시했다. / 대전지방보훈청 제공

(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대전지방보훈청이 20일 부서장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폭력예방 교육과 토론회를 실시했다.

교육은 대전지방보훈청 5층 신채호홀에서 진행됐으며, 총 15명의 고위직 공무원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고위직에게 의무화된 4대폭력 예방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돼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경각심과 성인지 감수성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교육은 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과 2차 피해의 심각성을 짚고, 고위직이 조직에서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김선영 전문강사가 강의를 맡아 성희롱·성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실제 사례를 통해 고위직의 인식과 태도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 후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공직사회에서 고위직 공무원이 지켜야 할 행동 기준과 모범사례, 조직 내 성평등 문화 확산 방안 등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구성원 보호와 조직문화 개선에서 고위직의 솔선수범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대전지방보훈청은 폭력예방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매월 셋째 주를 ‘성희롱·성폭력·스토킹 근절의 날’로 지정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관련 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지속적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청은 건전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내부 실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서승일 대전지방보훈청장은 “고위직이 먼저 성평등 인식을 실천할 때 조직문화가 변화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존중과 배려가 기본이 되는 공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교육과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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