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비정규직 노조 총파업 공백 차질 최소화 전력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20 14:58:43 기사원문
  • -
  • +
  • 인쇄
 제주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는 21일 예고된 교육공무직 노조 총파업과 관련 교육활동 안전화 및 파업 대응 메뉴얼을 안내하고 상황을 운영 등 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사진=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제주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는 21일 예고된 교육공무직 노조 총파업과 관련 교육활동 안전화 및 파업 대응 메뉴얼을 안내하고 상황을 운영 등 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사진=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교섭 파행이 장기화됨에 따라 오는 21일 총 릴레이 총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관련 학교 현장의 혼란 및 학부모 불편이 예상된다.

연대회의에 따르면,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과의 2025년 집단임금교섭(실무교섭 4회, 본교섭 4회) 과정에서 교육당국은 핵심 요구를 사실상 수용하지 않았고, 마지막 본교섭에서도 입장 차이를 해소하지 못하며 교섭은 사실상 파행에 이르렀다.

전체 총파업 인원은 나흘간 연인원 4만명 이상을 목표로 준비해 왔으며, 이 중에 상경하는 인원은 2만 명 안팎, 나흘 간 각 매일 5천명 이상이 국회 앞에 집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총 파업과 관련 연대회의는 “총파업을 막을 수 있는 수차례의 기회가 있었음에도 교육당국이 끝까지 책임을 회피함으로써, 결국 노동자를 파업으로 내몰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제주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는 교육공무직 노조 총파업과 관련 교육활동 안전화 및 파업 대응 메뉴얼을 안내하고 상황을 운영 등 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20일 현재 집계된 취약분야(급식돌봄특수유치원방과후과정) 파업현황은 급식분야 56개소, 초등돌봄 분야 12개소, 유치원방과후 과정 2개교 특수학교는 정상운영된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총파업에 참여하는 학교 56개(380명) 중 55개교는 대체식 제공, 1개교는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해 급식을 운영할 계획이다.

돌봄운영학교 112개교 중 파업에 참여하는 학교는 12개교로 그중 10개교는 돌봄교실을 통합 운영하거나 학교 내부인력으로 대체하여 운영하고, 나머지 2개교는 돌봄교실 미운영 예정이다.

유치원방과후과정은 운영학교 총 100개교에서 2개교가 파업에 참여하고 있으나 정규교원을 투입하여 정상운영 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노동조합의 총파업이 예고된 이후 사업 부서의 대응 방안 등을 수렴하여 지난 11일 일선 학교 등에 파업 관련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매뉴얼을 안내했다.

또한, 11월 17일부터 파업 대응 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특히, 학교 취약분야에 대해서는 담당 부서장 회의를 통해 대응 체제 점검,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학교 교육활동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광수 교육감은 “파업으로 인한 학생과 학부모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여 교육활동의 공백과 차질을 최소화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총파업은 전국 릴레이 파업으로 2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총 4회(20일·21일·12월4일·5일)에 걸쳐 권역별로 실시된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