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국제뉴스) 이상석 기자 = 충북도는 제천시 청풍호의 아름다운 풍광을 따라 펼쳐지는 ‘청풍경길’이 도내 첫 관광도로로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관광도로란 도로변의 자연환경이 우수하고, 인근에 고유한 관광자원이 풍부한 도로로, 도로법 제48조의 2에 따라 도로관리청이 신청하면 국토교통부가 평가 및 심의를 통해 지정할 수 있으며, 전국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도로를 선정해 대한민국 대표 여행지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이다.
이번 선정은 관광도로 제도가 시행(2024년 10월)된 후 첫 지정 사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클 뿐 아니라, 청풍호가 충청북도를 대표하는 관광명소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로, 도민들 모두의 오랜 염원이 결실을 맺게 된 쾌거다.
청풍경길은 제천시 청풍면 도화리에서부터 수산면 상천리까지 총연장 12.9km의 도로로,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다양한 관광자원 및 힐링 인프라가 연계된 코스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청풍문화재단지, 옥순봉출렁다리 등과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충북의 새로운 매력을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덕 충북도 도로과장은 “제천 청풍경길의 관광도로 선정은 충북이 자랑하는 자연경관과 지역의 역동적 역량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