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미술관, 성파 스님 대표 작가 초청 옻칠 전시회 개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13 17:32:4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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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남도) 11월 13일 경남도립미술관에서 열린 특별기획전인 ‘현대옻칠예술:겹겹의 시간’ 전시회 개막식에서 대한불교 조계종 종정 성파(좌측) 스님과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 11월 13일 경남도립미술관에서 열린 특별기획전인 ‘현대옻칠예술:겹겹의 시간’ 전시회 개막식에서 대한불교 조계종 종정 성파(좌측) 스님과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대한불교 조계종 종정 성파 스님 대표작가 초청 특별기획전인 ‘현대옻칠예술:겹겹의 시간’ 전시회가 11월 13일 경남도립미술관에서 개막식을 갖고 내년 2월 22일까지 열린다.

경남도에 따르면 경남도립미술관은 이날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성파스님(조계종 종정·통도사 방장), 최학범 경상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기획전 개막식을 가졌다.

이번 전시회는 경남 옻칠의 역사성과 전통 공예 기법을 바탕으로 옻칠이 회화·설치 등 현대미술 매체로 확장되는 현대옻칠예술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수 있다.

이날 개막식은 지역 청년음악가 ‘음악공방’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됐다. 축하공연에서 성파스님의 대표작 ‘유동하는’에서 받은 영감을 즉흥연주가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는 성파 종정과 국내를 대표하는 현대옻칠예술가 7인이 참여했다.

1층 전시장에서는 성파스님의 단독 전시가 진행된다.

오랜 종교적 수행과 예술적 창작이 합일된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선보인다.

대표작 ‘유동하는’, ‘물속의 달’, ‘태초에’, ‘꿈’ 등 대형 설치 작품과 수중 회화 등을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제공한다.

2층 전시실에서는 구은경, 김미숙, 신정은, 유남권, 이수진, 이영실, 정직성 등 현대옻칠예술가 7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공예로 인식된 옻이 현대예술의 조형 언어로 자리 잡아가는 과정을 엿볼 수 있다.

사전 예약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하지만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이날 개막식에서 “이번 전시는 경남도립미술관에 큰 의미를 더하는 자리로 옻칠문화는 경남의 오래된 전통공예로 현대예술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도에서도 참여 작가 창작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jaeyunto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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