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수원애국회 "자연 사랑하고 통일 염원하는 마음으로 하나 되자"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11 20:38:4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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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남 산수원애국회) 경남 산수원애국회(회장 정선호)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11일 거창 수승대 돌담극장에서 '자연을 사랑하고,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하나 되자'라는 취지로 ‘2025 경남 산수원애국회 추계등반대회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경남 산수원애국회) 경남 산수원애국회(회장 정선호)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11일 거창 수승대 돌담극장에서 '자연을 사랑하고,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하나 되자'라는 취지로 ‘2025 경남 산수원애국회 추계등반대회를 열고 있다.

(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경남 산수원애국회(회장 정선호)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11일 거창 수승대 돌담극장에서 '자연을 사랑하고,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하나 되자'라는 취지로 ‘2025 경남 산수원애국회 추계등반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회원과 평화대사,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군노래자랑, 풍물패(거창울림소리) 및 탈북민 아코디언팀(한민족아리랑예술단)의 식전공연에 이어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신통일한국 시대의 주역이 될 것을 결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산수원애국회는 ‘산수원(山水苑)’의 정신처럼 자연을 벗 삼아 마음을 닦고, 이웃과 사회가 하나 되는 평화공동체를 지향하고 있다.

박재영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경남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자연과 더불어 마음을 정화하고,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실천하며 통일의 길로 함께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정선호 산수원애국회 경남회장은 대회사에서 “종교의 자유를 비롯한 국민의 모든 자유와 인권을 소중히 지키며, 대한민국의 굳건한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북한을 포용하고 사랑과 인내로 평화와 통일의 길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축사를 갖고 “수승대는 남명 조식 선생이 ‘근심을 덜어내고 마음을 씻는 곳’이라는 의미 깊은 장소”라며 "거창군도 평화와 상생의 가치가 지역사회에 뿌리 내리도록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박판도 경남평화대사협의회장은 “산수원애국회가 실천해온 화합과 봉사의 정신이 바로 자유와 평화공존의 모델로 이 운동이 경남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등반대회는 참석자들이 종교적 편견을 넘어 인류의 화합과 남북통일에 앞장 설것을 다짐하는 ‘2025 산수원애국회 결의문'을 채택하고, 통일의 노래 합창과 곽용완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합천군회장의 만세삼창을 끝으로 일정을 모두 마무리 했다.

경남산수원애국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환경정화 활동과 평화·통일 교육, 사랑의 쌀 나누기 등 생활 속 평화운동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jaeyunto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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