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계여자연맹전' 남강초 우승, 진주여중-로봇고 3위 입상...경남여자축구 위상 높여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11 18:03:2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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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여자축구 로봇고 선수들이 합천군민체육공원 구장에서 열린 2025 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서 울산현대고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사진=경남축구협회)
경남 여자축구 로봇고 선수들이 합천군민체육공원 구장에서 열린 2025 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서 울산현대고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사진=경남축구협회)

(합천=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 경남 유소년 여자축구가 수준 높은 기량과 탄탄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돌풍의 주역으로 주목을 받았다.

경남 도내팀 남강초, 명서초, 진주여중, 로봇고가 경남축구의 명예을 걸고 참가한 2025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서 눈부신 선전으로 무한한 잠재력을 뽐냈다.

지난 1일부터 한천군민체육공원 일댕서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는 한국여자축구연맹이 주최하고 합천군축구협회가 주관하는 11월1일(토)~11월12일(수)까지 12일간 뜨거운 열전을 펼쳤다.

여자 초등부 최강자 남강초가 7일 열린 결승전에서 최하나의 멀티골과, 윤이현, 남규리, 이시은의 연속골로 전북풋볼WFCU12를 5-0 댓을 거두며 정상을 자치했다. 이로써 남강초는 춘게연맹전, 제54회 소년체전에 이어 3관왕을 달성했다. 또한 동반 출전한 명서초도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열정과 리스펙트 정신을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진주여중도 조별리그 5경기 전승(30득점, 1실점)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강팀다운 면모를 펼쳤다.. 이어 열린 토너먼트 6강전에서 대전한밭여중을 만나 3:0 완승을 거두었으나, 4강 울산현대청운중과는 접전 끝에 아쉽게 패해 3위를 기록하였으나, 경남 중등여자축구의 수준 높은 기량과 잠재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그리고 로봇고는 조별리그 2승1패(8득점, 2실점)로 조2위를 차지하며 본선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본선행 8강전에서 충남인터넷고에 4:1로 승리하였으나 4강전에서 전남광양고에 아쉽게 1대0으로 패하면서 최종 3위 입상을 차지했다.

경남축구협회 백찬문 회장은 “이번 2025 추계 여자축구연맹전 참가를 통해 남강초 우승, 진주여중 3위, 로봇고 3위 등 선수들의 눈부신 성과는 경남여자축구의 저력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경남 선수들이 더욱더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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