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섬박람회 D-300, 전 세계 최초 '섬 박람회' 본격화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10 08:46:1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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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국제뉴스) 송재호 기자 = "D-300은 준비의 마지막 고비이자 본격적인 홍보 시작으로 300일 뒤 여수에서 전 세계가 섬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역사적 순간을 만들겠다."

주행사장 돌산 진모지구 전경 ⓒ 조직위
주행사장 돌산 진모지구 전경 ⓒ 조직위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막까지 300일 남은 시점에서 여수는 전 세계 최초 '섬 박람회'를 향한 카운트다운을 본격화하고 있다.

주행사장 돌산 진모지구에는 8개 전시관의 공사가 이뤄지고 있고, 부행사장 금오도와 개도에는 섬 체험 프로그램이 확정되고 있고, 365개의 섬과 바다를 무대로 세계인을 맞이한다.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61일간 여수 일원에서 펼쳐지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전 세계 최초로 '섬'을 전면에 내세운 정부 승인 국제행사로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주제는 육지와 단절된 섬을 경제적, 환경적, 역사·문화적 가치를 지닌 무한한 가능성의 공간으로 현재까지 필리핀 세부, 팔라우, 페루, 일본 고치현, 프랑스 코르시카 등 18개국과 1개 국제 기구(아시아태평양환경보건센터)가 참가를 확정했으며, 30개국 참가를 목표로 유치 활동이 한창이다.

박람회의 주행사장은 돌산 진모지구로 5만 5000 평 규모의 부지에 들어서는 8개 전시관은 섬의 과거·현재·미래를 입체적으로 조직위는 9월 말 섬박람회 주제관과 전시관 착공에 들어가 2026년 7월 준공할 예정이다.

랜드마크인 주제관을 중심으로 섬해양생태관, 섬미래관, 섬문화관이 배치되며, 각 전시관은 미디어아트와 그래픽 패널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섬에 가지 않아도 섬을 경험'하고, 섬미래관에서는 'AAM(Advanced Air Mobility·첨단 항공 모빌리티)'전시와 위그선 시연이 펼쳐진다.

섬박람회 부행사장인 여수세계박람회장 전경 ⓒ 조직위
섬박람회 부행사장인 여수세계박람회장 전경 ⓒ 조직위

이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실제 섬이 전시장으로 금오도와 개도는 관람객들이 직접 섬을 체험하는 부행사장으로 활용해 금오도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에 선정된 비렁길로 유명하고, 개도에는 섬캠핑장이 조성돼 유수지를 활용한 카약·카누 체험, 갯벌에서의 해산물 채취 체험 등 오감으로 섬을 느끼는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또한 여수세계박람회장도 섬박람회의 부행사장으로 학술대회와 국제 포럼, 전시행사의 중심 공간이고, 2026년 8월에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제7회 섬의 날 행사'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8월 6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고, 9월 개막에 맞춰 '세계 섬 도시대회'와 '국제 섬 포럼'이 열린다.

조직위는 행사장 조성 속도를 높여 주행사장 전시관 공사와 부행사장 체험 프로그램, 숙박, 안전 등 차질 없이 진행해 현재 임시 주차장 7000여 면을 추가로 확충과 총 40여억 원을 투입해 임시주차장을 추가 개설하고, 12개 노선 2310대 규모의 셔틀버스를 주 행사장과 임시주차장 사이에 운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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