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11월 7일,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26년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에 화남면 삼창지구와 임고면 금대지구가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42억 원(국비 33억 원, 도비 2억5000만 원, 시비 6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사과·포도·복숭아·배 등 주요 과수의 생산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확충하기 위한 것으로, ▶용수원 개발(관정·양수장) ▶농로 개설 및 확·포장 ▶과원 경지정리 등
생산기반 시설을 종합적으로 개선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영천시는 지난 2015년부터 본 사업에 지속 선정돼 총 234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 16개 지구(619ha) 규모의 과실전문단지를 조성했다.
현재도 ▶화남면 신호지구(43ha, 20억 원, 2024~2025) ▶대창면 신광지구(30ha, 14억 원, 2024~2025) ▶금호읍 삼호지구(45ha, 21억 원, 2025~2026) 등에서 사업이 활발히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과수 주산지 중에서도 집단화된 지구로서 30ha 이상 규모, 반경 3km 이내, 5년 이상 생산량의 80% 이상 출하 약정 등의 엄격한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정된 화남 삼창지구(44ha)와 임고 금대지구(45ha)에는 2026년부터 2027년까지 ▶관정 10개소 ▶저수조 10개소 ▶농로 확·포장 ▶용배수로 정비 등 과실전문단지 기반 시설 확충 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조신환 화남면 삼창1리 이장과 정정태 임고면 금대리 이장은 "그동안 농로와 배수로 노후, 농업용수 부족으로 경작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며"이번 사업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고품질 과실 생산의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최근 이상기후와 자연재해 증가로 인해 과수산업 기반 강화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안정적인 용수 공급과 배수시설 정비를 통해 고품질 과실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과수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