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상사’ 3회, 진심 프러포즈와 반전 전개로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0-19 14:11:11 기사원문
  • -
  • +
  • 인쇄
tvN 월화드라마 ‘태풍상사’
tvN 월화드라마 ‘태풍상사’

tvN 월화드라마 ‘태풍상사’가 회를 거듭할수록 감정선과 반전 서사를 고조시키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18일 방영된 3회에서는 주인공 강태풍(이준호)과 오미선(김민하)의 위기 극복과 진심 어린 고백이 그려져 안방극장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날 에피소드는 IMF 한파 속에서 태풍상사 직원들이 이탈리아 원단 납품을 둘러싼 사기극을 파헤치고 물류를 지켜내는 과정으로 시작했다.

강태풍과 오미선은 치열한 협상과 집념으로 문제를 직시했고, 천재지변 관련 조항을 활용한 ‘반품 작전’으로 한숨 돌리는 듯했으나 곧바로 창고 임대계약서의 함정이 드러나며 위기가 재점화됐다.

창고주 표박호(김상호)가 ‘72시간 후 전량 압류 및 폐기’ 조항을 악용해 원단을 빼돌리자 회사는 순식간에 부도 위기에 몰렸고, 직원들의 이탈까지 이어져 사실상 폐업 수순에 들어갔다.

절망적 상황에서 강태풍은 폐업 신고서가 놓인 세무서에서 뜻밖의 결단을 내린다. 대표자 변경 신청서를 꺼내 미선에게 “태풍상사의 상사맨이 되어주시겠습니까”라며 사원으로서가 아닌 ‘동반자’로서 함께 일어설 것을 요청했고, 미선은 눈물로 응답하며 두 사람의 관계는 연인에서 동업자로서의 새 출발을 예고했다.

이 진심 어린 프러포즈 장면은 시청자들의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내며 회차의 하이라이트로 자리했다.

시청률 면에서도 3회는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기준 전국 가구 평균 7.4%, 최고 8.4%를 기록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으며, 수도권 평균 7.0%·최고 8.0%를 보였다. 20대·40대·50대 타깃(2049) 지표도 전국 평균 2.2%, 최고 2.5%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해 작품의 화제성·흥행력을 입증했다.

다음 회(4회)는 오늘(19일) 밤 9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