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아덱스)의 ‘퍼블릭 데이’가 운영된다.

공군에 따르면, 오늘(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공항에서 일반인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퍼블릭 데이가 운영된다.

이날 서울공항에서는 ADEX 개최를 축하하는 공군의 에어쇼가 펼쳐진다. F-35A 등 공군의 주력 전투기의 축하비행과 함께 국산 첨단전투기 KF-21의 시범비행이 진행되고,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공군 수송기 탑승 체험, 전투기·패러글라이딩 VR 체험, 공군 폭발물처리반(EOD) 임무체험 등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18일에는 44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제10기 국민조종사’로 선발된 이들에 대한 임명식이 진행된다.

이날 4명의 국민 조종사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에게 공군 조종사를 상징하는 ‘빨간 목도리’를 받고, 공군 조종사들과 함께 국산항공기 FA-50과 T-50에 탑승해 약 1시간 동안 비행 체험을 할 예정이다.

퍼블릭 데이 기간 서울공항에는 F-35A와 F-15K, KF-16, KF-21 등 우리 공군 주력 전투기를 비롯해 수송기, 훈련기, 헬기 등 각종 항공기 실물과 항공무장 및 방공무기들이 전시된다.

한편, KBS N은 17일 오전 10시 30분 KBS 라이프 채널에서 항공우주·방산 전시회 '서울 ADEX 2025'의 에어쇼를 생중계한다. 총 90분 진행된다.

이세환 전 군사 전문기자와 공군 전투비행단 조종사 출신 김동경 예비역 대령이 에어쇼를 해설하며, 유튜브 채널에서도 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