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6회에서 김낙수(류승룡 분)가 본사 복귀를 위한 절체절명의 과제를 받아들며 시청률이 수도권 5.6%, 전국 4.7%를 기록,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9일(일) 방송된 이번 회차에서는 김낙수가 자신의 생존을 건 위험한 선택의 기로에 놓이는 과정이 그려졌다.
좌천된 공장에서 본사 복귀를 꿈꾸던 김낙수는 임원까지 오른 선배로부터 "본사에서 숙제 내주면 화끈하게 해 버려"라는 조언을 듣고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나 아무리 기다려도 본사에서 연락이 없자 해고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시달렸고, 아내와 동료들이 자신을 버리는 악몽까지 꾸며 씁쓸함을 더했다.
그러던 중 백상무(유승목 분)의 저녁 식사 제안에 김낙수는 본사에 존재감을 알리고자 교육용 보고서 작성, 공장 안전 시찰 등 여러 방면으로 노력했다. 하지만 그의 노력은 "일을 하고 있는 게 아냐. 일하는 기분을 내고 있지"라는 백상무의 혹평으로 돌아왔고, 김낙수는 자신을 공장으로 보낸 백상무에 대한 서운함과 배신감, 울분을 터뜨렸다. 결국 언성을 높이던 둘은 몸싸움까지 벌이며 관계는 돌이킬 수 없게 되었고, 김낙수는 무력감에 휩싸였다.
그러나 주말 아산공장까지 찾아온 인사팀장 최재혁(이현균 분)은 김낙수에게 뜻밖의 제안을 건넸다. ACT 그룹 전체 인원 감축 중, 아산공장에서 내보낼 직원 20명을 추려달라는 것이었다. 인사팀장은 이 과제만 잘 해내면 본사로 복귀시켜주겠다고 약속했고, 희망퇴직 공고까지 예고하며 김낙수를 깊은 고민에 빠뜨렸다. 또 한 번 자신의 생존을 위해 타인을 잘라내야 하는 위험한 선택의 순간에 직면한 것이다.

자신의 속도 모른 채 지시를 가볍게 여기는 직원들을 보며 김낙수는 "안전 체조 똑바로 해"라며 이전과는 다른 결단한 표정과 단호한 말투로 호통을 쳐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김낙수가 본사로 비상하기 위해 아산공장 직원 20명을 해고하는 선택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수겸(차강윤 분)은 '질투는 나의 힘' 대표 이정환(김수겸 분)의 사기 행각에 휘말려 3천만 원의 빚을 떠안게 되어,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호기심을 더했다.
인생을 뒤바꿀 선택의 순간을 앞둔 류승룡 가족의 이야기는 오는 15일(토) 밤 10시 40분에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7회에서 계속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