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인의 무너진 생활 습관을 바로잡기 위한 특별 프로젝트 ‘라이프 업(Lifestyle Upgrade)’이 5박 6일 합숙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그 결과가 10월 22일 밤 10시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공개된다.
이번 기획은 바쁜 일상 속에서 개인의 의지로 바꾸기 어려운 수면·식단·운동 습관을 단기간에 교정해 실제 변화를 만들어내는지를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로젝트는 낮에는 각자 직장과 학교 등 평소 일상을 유지하고, 저녁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는 합숙을 통해 규칙적 생활을 강제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프로그램 기획과 지도를 맡은 박동혁 박사는 참가자들의 생활 패턴과 건강 상태를 사전에 분석해 맞춤형 규칙을 설계했다.
참가자들은 밤 10시 취침·아침 6시 기상이라는 수면 원칙을 바탕으로 균형 잡힌 식단과 전신 유산소 위주의 운동을 병행하며 행동 변화를 시도했다.
이번 합숙에는 서로 다른 건강 문제를 안고 있던 5명이 참여했다. 퇴근 후 야식과 늦은 취침으로 수면 리듬이 무너진 민수(30) 씨, 당뇨·고혈압을 앓으면서도 폭식 습관을 고치지 못하는 상록(44) 씨, 규칙적으로 운동해도 체중 감량이 잘 되지 않는 주애(32) 씨, 항암 치료 후유증으로 체력 회복이 시급한 윤정(58) 씨, 재택근무로 생활 리듬이 무너진 윤미(38) 씨 등이다.
제작진은 낮 시간 각자의 일상을 유지하도록 해 현실 적용성을 높이는 동시에, 밤·새벽의 규칙적 생활을 통해 실제로 수면의 질·체력·식습관 등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면밀히 관찰했다.
프로그램의 핵심은 단순한 규칙 강요가 아니라, 참가자들이 스스로 일상으로 돌아갔을 때도 지속할 수 있는 행동 변화를 만들어내는 데 있다.
식단은 영양 균형을 고려한 저녁·아침 메뉴로 구성됐고, 운동은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전신 유산소와 근력 요소를 혼합해 설계됐다. 또한 참가자 개인의 심리적 동기 부여와 실천을 돕기 위한 코칭이 병행되어 단기 합숙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노력이 더해졌다.
제작진은 “혼자서는 실천하기 어려운 생활 습관을 집단 규율과 전문가의 맞춤 코칭으로 단기간에 얼마나 바꿀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간단한 규칙의 반복과 일상 안으로의 귀환이 얼마나 큰 변화를 만들어내는지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은 참가자들의 변화 과정과 함께 일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수면·식단·운동 실천 팁도 확인할 수 있다.
5박 6일의 합숙 도전기를 통해 참가자들이 만들어낸 변화의 기록은 10월 22일 밤 10시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