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이경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주장했던 누리꾼이 돌연 사과 입장을 내놨다.

22일 A씨는 자신의 SNS 계정에 “최근에 이이경 배우님 관련해서 이런저런 사진을 많이 올리고 했다. 처음에는 장난으로 시작했던 글이 그렇게 많은 관심을 받을 줄 몰랐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점점 글을 쓰고, AI 사진을 쓰다보니 점점 더 실제로 그렇게 제가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며 “이경 배우님에 대해 악성루머처럼 퍼트리게 되어서 정말 죄송하다. 팬심으로 시작했던 게 점점 더 감정이입을 하게 됐다. 재미로 시작한 게 점점 실제로 그렇게 된 것 같아서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앞서 A씨는 이이경과 나눈 대화라며 메시지 화면을 캡처해 공개했다. A씨가 공개한 대화에서 이이경은 수위 높은 음담패설을 나누는 내용이 담겼다.

이같은 내용이 확산되자 이이경의 소속사 상영이엔티 측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게재 및 유포되고 있는 사안과 관련하여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루머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하여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며, 이번 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허위 사실 유포에 따른 직, 간접적 손해 규모를 산정하여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알려드린다”고 강경 대응을 알렸다.

이어 “위와 같은 사안에 대해서는 작성은 물론, 무분별한 게재 및 유포 또한 법적 조치 대상에 해당하오니 이로 인해 불필요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 부탁드린다”며 “또한, 이와 관련하여 팬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제보와 당사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아티스트 보호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A씨는 추후 폭로 증거를 계속 공개하겠다고 예고했지만 하루 만에 입장을 바꿔 팬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