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1TV 새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 8회가 22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이날 회차에서는 강마리(하승리 분)와 아버지 강민보(황동주 분)가 각각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깊은 번민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진다.
극 중 마리는 대학 선배 이강세(현우 분)의 아픔을 알게 되면서 그에게 끌리고, 강세가 제안한 엄병원 인턴 제안 때문에 미국으로의 진로를 두고 갈등한다. 한편 마리의 엄마 주시라(박은혜 분)는 자신이 만나는 남성에게 가정이 있음을 알게 돼 심란해하고, 주시라와 민보 사이에 마리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된다. 주시라는 민보가 딸을 데려가려 할 것이라 오해하며 분노하고, 민보는 시라의 강력한 반대에 맞닥뜨려 내적 갈등을 겪는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면접 준비를 돕는 마리의 모습과 슬픈 표정의 주시라, 그리고 과거를 회상하며 술잔을 기울이던 민보가 누군가의 전화를 받고 놀란 듯한 장면이 포착됐다. 특히 민보가 받은 전화의 정체가 오늘 회차의 긴장감을 더욱 높일 관전 포인트로 떠오른다.
8회는 진로와 가족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선 인물들의 감정선이 본격화되는 분기점으로, 마리의 미국행 결정 여부와 시라·민보 사이의 갈등이 향후 전개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