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출신 김지현이 10년차 결혼생활의 소소한 일상을 공개하며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22일 방송되는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에 남편과 함께 출연한 김지현은 지인을 통해 열린 저녁 모임에서 맥주를 함께 마시며 인연을 맺게 된 첫 만남을 전했고, 남편은 “소맥을 마셔서 그런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지현은 “원래 (남편이) 남자로 보이지 않았는데 술만 마시면 멋있어 보이더라”며 연애 초기 자신이 먼저 고백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결혼 전 6년간 교제했음에도 프러포즈가 없었던 이유는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집에서는 의외로 편안한 모습이었다. 김지현은 소파에 앉아 추억의 룰라 무대 영상을 보며 최소한의 동작으로 엉덩이춤을 흉내 내 보였고, “생각으로는 벌써 엉덩이춤을 추고 있는데 몸은 발만 움직인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MC 현영의 제안으로 갑작스럽게 ‘퍼라’ 혼성그룹이 결성되자 김지현과 현영, 오지호는 룰라의 대표곡 ‘날개 잃은 천사’의 엉덩이춤을 선보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최근 아이돌 안무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다. 김지현은 최신 아이돌 안무의 난이도가 과거보다 훨씬 높아졌다고 말하며 “몸이 따라가지 않을 것 같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패널 신승환의 “직접 따라 해보냐”는 질문에 김지현은 “보기는 하지만 따라 하긴 어렵다”고 답했고, 블랙핑크 지수의 ‘꽃’ 안무 챌린지 영상을 보고 남편과 함께 춤을 시도한 장면도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편의 반응은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