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이상설이 제기됐던 배우 전원주가 MBN ‘특종세상’을 통해 건강한 일상을 공개했다.

9일 방송에서 데뷔 62년 차 전원주는 “쉬는 날이 없을 때가 제일 기쁘다. 일하는 게 너무 즐겁다”며 이른 아침부터 스케줄을 소화하는 근황을 전했다.

그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소신과 함께 무대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 호응을 이끌었다.

동료 김성환이 “살이 조금 빠지셨다”고 걱정하자 전원주는 “많이 안 먹게 된다”고 답했지만, 식사와 건강 관리를 당부받는 등 현장에서 건강을 챙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을 통해 수척했던 최근 모습으로 불거진 건강 이상설에 대해선, 헬스장에서 힘차게 걷기 운동을 꾸준히 하는 등 “다리가 튼튼하다”는 말로 직접 근황을 증명했다.

전원주는 공연 후 호텔 스위트룸에서 호캉스를 즐기며 “이제는 나를 위해서도 쓴다”고 달라진 소비관을 밝혔다.

두 번의 결혼과 사별, 남편의 병수발과 사업 실패로 가족 생계를 책임졌던 지난 시간을 회고한 그는 “결국 빈손으로 놓고 가니, 이젠 내 배도 채우고 우아하게 살겠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