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님 뭐하니?’ 예측불가 가족 손님들이 등장한다.
9일 방송되는 MBC 추석 특집 예능프로그램 ‘행님 뭐하니?’(연출 김진용 이주원 안지선 방성수/작가 노민선) 2회에서는 경상북도 상주에서 2일 차 여행을 시작하는 하하, 주우재, 이이경의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밤을 함께하며 더 돈독해진 세 남자는 여행의 길목마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손님들과의 만남을 갖게 된다. 카페에 들른 세 남자는 애정 행각 중인 커플(?)과 맞닥뜨리게 되는데, 어디선가 본 듯한 익숙한 실루엣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세 남자가 보자마자 웃음이 빵 터진, 유난히도 티키타카가 잘 맞는 손님들의 정체는 누구일지, 반가운 만남에 기대감이 모인다.
그들과 이동하던 중 하하는 자동차 뒷자리에 앉아 눈물을 훔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누나1 손님이 들려주는 가족 사연에 눈물이 ‘뿌엥’ 터진 것. 자동차 안이 눈물바다가 된 가운데, ‘대문자 T’ 주우재만 울지 못한 채 조용히 누나에게 화장지를 건넨다고. 모두를 감동시킨 누나1의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어 등장한 또 다른 손님 둘은 혈연으로 묶인 ‘찐 가족’ 관계로 남다른 케미를 발산한다. 그중 누나2 손님과 초면인 이이경은 다정하고 싹싹하게 먹을 것을 챙기면서, 단숨에 누나2의 마음을 차지한다. 이이경이 마음에 쏙 든 누나2는 “넌 내가 찍었어. 너무 좋은 애야”라면서 폭풍 칭찬을 한다. 이에 대적해 주우재는 날씬하게 사진을 찍어주는 인생샷 제조기로 나서는데, 누나2의 마음을 흔든 이이경과 주우재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된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또 다른 가족 손님은 주우재의 만취한 과거(?)를 알고 있는 누나3로 궁금증을 자극한다. “너 기억 안 나?”라는 말로 주우재를 당황하게 만든 누나3의 정체는 누구일까. 민족 대명절 추석에 걸맞은 훈훈한 가족 손님들의 등장으로 풍성한 웃음과 재미를 예고하는 MBC ‘행님 뭐하니?’ 2회는 이날 저녁 8시 10분 방송된다.
한편, ‘행님 뭐하니?’ 김치곱창전골집은 상주 선산김치곱창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