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방송되는 MBN '특종세상'에는 1990년대 톱모델로 활약했던 방은미가 무속인으로 살아가는 근황이 공개된다.
신내림을 받은 지 20여 년째, 영어로 점사를 전하며 해외 언론에도 소개된 그녀는 'K무속인'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최근 10년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스물한 살 아들과 함께 살게 되면서 새로운 고민이 생겼다. 방은미는 아들을 살뜰히 챙기지만, 아들은 과한 관심에 답답함을 느낀다. 오랜 시간 떨어져 지내며 생긴 거리감 때문인지 모자의 관계는 어딘가 어색하다.
사실 방은미는 신병으로 힘들던 시절 "신내림을 받지 않으면 아들에게 해가 간다"는 말에 무속인의 길을 택했다.
그러던 어느 날, 두 사람은 방은미의 두통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뜻밖의 검진 결과를 마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