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별세한 가수 송대관 씨의 빈소에는 이틀째 추모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은 가요계 동료들, 특히 가수 하춘화 씨와 정수라 씨는 고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눈물을 흘렸다.
'트로트 사대천왕'으로 불렸던 설운도 씨를 비롯해 배일호, 김국환, 김흥국, 현숙, 최진희, 권성희, 소리꾼 장사익 씨 등도 애도의 뜻을 밝혔다.
송대관 씨는 1967년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한 이후 '해뜰날', '유행가', '네박자' 등 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서민의 마음을 대변해왔다.
1970년대부터 태진아, 설운도, 고(故) 현철 씨와 함께 '트로트 사대천왕'으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