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가 공개 3일 만에 글로벌 흥행 질주에 올라탔다. 8일 넷플릭스 공식 ‘톱 10’ 집계에 따르면 ‘다 이루어질지니’는 시청수 400만, 시청 시간 5,090만 시간을 기록하며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5위에 올랐다.

작품은 공개 직후부터 현재까지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브라질·체코·싱가포르·인도·홍콩·태국·이집트·모로코 등 전 세계 46개국 TOP 10에도 이름을 올렸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천여 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가 감정 결여 인간 가영(수지)과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둘러싼 사건을 펼치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더 글로리’ 등 히트작을 선보인 김은숙 작가의 신작으로, ‘함부로 애틋하게’ 이후 9년 만에 재회한 김우빈·수지의 호흡이 화제를 더했다.

국내외에서의 초반 성적을 바탕으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글로벌 확장성과 김은숙 유니버스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작품이 차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한편, '다 이루어질지니'는 몇부작일까. 해당 작품은 13편으로 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