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고교 우수선수 선발전 성료...사령탑에 서기복 부평고 감독 선임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0-05 16:22:2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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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고교 우수선수 선발전에 참가한 선수들과 kfa 분과위원회 윤종식 위원장, 분과위원들이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2025 고교 우수선수 선발전에 참가한 선수들과 kfa 분과위원회 윤종식 위원장, 분과위원들이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목포=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 낭랑 18세들의 마지막 도전 무대인 2025 고교 우수선수 선발전이 성황리 마무리되었다.

2021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한 고교 우수선수 선발전은 한국축구국가대표 최우진(전북현대), 정재상(대구FC), 김결(김포FC) 등 한국 축구 유망한 재목들을 발굴 배출하는 등 프로 유스팀에 비해 해외선수들과 출전 기회조차 밀린 학원-일반클럽팀 고등학교 3학년 선수들의 꿈을 이어줄 마지막 도전의 무대로 뜨거운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9월 29일부터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개최된 4회 선발전에는 무학기 우승과 춘계 준우승을 차지한 천안제일고 이도현(GK), 김상진(FW)을 비롯해 금강대기 우승팀 강릉중앙고 하지훈(GK), 이언민(MF), 창단 후 백록기 첫 우승을 이끈 정읍신태인축구센터U18 임채우(FB) 등을 포함한 올해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기량을 선보인 전국고등축구팀 78팀의 총 88명 선수들이 참가해 뜨거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2일 목포국제축구센터 천연B구장에서 2025 고교 우수선수선발전 평가전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2일 목포국제축구센터 천연B구장에서 2025 고교 우수선수선발전 평가전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2일 목포국제축구센터 천연B구장에서 2025 고교 우수선수선발전 평가전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2일 목포국제축구센터 천연B구장에서 2025 고교 우수선수선발전 평가전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2일 목포국제축구센터 천연B구장에서 2025 고교 우수선수선발전 평가전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2일 목포국제축구센터 천연B구장에서 2025 고교 우수선수선발전 평가전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2일 목포국제축구센터 천연B구장에서 2025 고교 우수선수선발전 평가전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2일 목포국제축구센터 천연B구장에서 2025 고교 우수선수선발전 평가전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이번 1차 선발전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은 대한축구협회 고등분과위원회(위원장 윤종식 장훈고 감독)가 2월부터 8월 각종 전국대회 때까지 고등축구 분과위윈회 위원들의 각종 경기장을 발로 뛰어 옥석 발굴의 노력과 추천으로 각 포지션별 GK 8명, CB 16명, FB 17명, MF 23명, WF 12명, FW 12명을 선정되었다.

이에 윤종식 위원장은 “지난 3년간 분과위원회 위원들의 팀 선수들 배제할 만큼 공정한 선발에 뼈를 깎는 심정으로 노력했다. 그런 만큼 올해 역시 선발전에 참가하는 선수들도 공정한 선발 절차와 많은 고등축구팀에게 고른 참가 기회 제공의 절대 원칙에 따라 엄격한 선발 절차를 걸쳐 1차 선발 선수들을 뽑았다”며 설명했다.

또한, 역차별이라 여론이 높았던 올해부터는 KFA 분과위원회 위원 소속 선수들도 출전 기회를 적용했다.

이에, 4년째 KFA 분과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서울 모 학원팀 감독도 “지난 3년간 KFA 분과위원회 소속 선수들을 배제할 만큼 공정한 선발 기준을 최고의 원칙으로 삼았다”면서 “감독이 분과위원으로 활동하느라 팀 선수들이 참가하지 못해 역차별이라 학부모님들에게 원망스러운 소리도 들었고 아이들에게도 너무 미안했고 안타까웠다”며 고충을 전했다.

황선필 부산동아SCU18 감독이 이끈 2025 고교 우수선수선발전 A팀 선수들이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황선필 부산동아SCU18 감독이 이끈 2025 고교 우수선수선발전 A팀 선수들이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함철권 파주HR축구센터 감독이 이끈 2025 고교 우수선수선발전 B팀 선수들이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함철권 파주HR축구센터 감독이 이끈 2025 고교 우수선수선발전 B팀 선수들이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최훈 목포공고 감독이 이끈 2025 고교 우수선수선발전 C팀 선수들이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최훈 목포공고 감독이 이끈 2025 고교 우수선수선발전 C팀 선수들이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전현석 예산삽교FCU18 감독이 이끈 2025 고교 우수선수선발전 D팀 선수들이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전현석 예산삽교FCU18 감독이 이끈 2025 고교 우수선수선발전 D팀 선수들이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이번 2025 고교 우수선수 선발전은 KFA 고등분과위원회 주관으로 총 88명을 스쿼드별로 A팀(황선필 부산동아FC 감독), B팀(함철권 파주HR축구센터 감독), C팀(최훈 목포공고 감독), D팀(전현석 예산삽교U18 감독) 네 팀으로 나눠 팀 구성을 이뤄 풀리그 평가전을 치러 올해 선발팀 사령탑에 선임된 서기복 부평고 감독, 박민서 고등분과위원회 부위원장 등 4명의 선발 위원들과 3명의 기술위원(TSG)들이 각자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선발전에 참가한 88명 중 최종 선발된 23명은 11월에 예정된 일본팀과 해외 교류전에 참가한다.

11월 일본과 해외교류전 지휘봉을 잡은 서기복 부평고 감독이 각오를 밝히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11월 일본과 해외교류전 지휘봉을 잡은 서기복 부평고 감독이 각오를 밝히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올해 11월 일본과 해외교류전 사령탑에 선임된 서기복 부평고 감독은 “전의 비해 이번 선발전에 참가선수들의 임하는 태도와 자세가 너무 좋고 수준 높은 기량도 갖춘 선수들이 많이 참가해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본과 해외 교류전 선발팀 감독 입장으로서는 이번 선발전 의미가 남다르다. 이에 서기복 감독은 “첫째는 각 포지션별로 세분화해서 디테일하게 살폈다”며 “일본 팀 선수들이 수준 높은 기량도 뛰어나고 빠른 조직력도 갖춘 단일팀이 비해 우리 선발팀 23명은 교류전에 앞서 단 한 번의 발을 맞춰볼 시간도 없는 연합팀으로 구성되는 만큼 기본적인 기량과 체력은 물론 여기에 빠른 스피드, 민첩성, 상황에 맞는 창의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고 빠른 적응이 가능한 선수들을 중점적인 평가 기준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오는 11월 일본전 각오와 포부도 밝혔다. 서기복 감독은 “올해 각종 대회에서 최고의 모습을 선보인 좋은 선수들이기에 발탁되는 한국고등축구을 대표하는 팀으로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이번 일본과 교류전이 아이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평가하는 계기로 보다 더 성장할 수 있는 값진 경험이 될 것이고 저 또한 이번 좋은 기회를 그동안의 지도자 생활에서 안주된 틀을 벗어나 더 성장하는 뜻깊은 계기로 삼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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