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범수(울주군청)가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태백장사를 차지했다.

노범수는 5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울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5 울주추석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에서 허선행(수원특례시청)의 부상으로 인한 기권승을 따내며 정상에 등극했다.

이로써 지난 5월 열린 유성온천장사씨름대회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장사에 올랐다. 또 개인 통산 24번째(태백장사 20회·금강장사 4회) 우승을 기록했다.

노범수는 앞서 8강에서 이은수(영암군민속씨름단)를, 4강에서 문준석(수원특례시청)을 2대 0으로 제압하고 장사결정전에 진출했다.

추석 당일인 6일에는 금강장사(90KG)이하 결정전과 7일 한라장사(105KG이하) 결정전이 치뤄진다. 8일에는 백두장사(140KG) 이하 결정전이 열린다.

이번 대회 체급별 우승자에게는 장사 인증서, 순회배, 트로피, 꽃목걸이와 함께 경기력향상지원금이 수여된다. 백두장사, 한라장사, 금강장사, 태백장사 등 체급별 우승 상금도 3천만 원으로 알려져 있다.

2024 추석장사씨름대회 등 주요 대회에서 남자부 개인전 장사(우승) 3천만 원, 2위 1천만 원, 공동 3위 400만 원, 공동 5위 100만 원 등 상금이 지급된다. 여자부 개인전 장사(우승)는 500만 원, 2위 250만 원, 공동 3위 80만 원, 공동 5위 50만 원이다.

한편 해당 경기는 KBS1, KBS N SPORTS (일부)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