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극장가에 웃음 폭탄을 예고한 코미디 ‘퍼스트 라이드’가 9월 25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제작보고회를 열고 웃음 포인트를 공개했다.

작품은 24년 지기 친구 다섯 명이 첫 해외여행을 떠나 벌어지는 좌충우돌을 그린다. ‘끝을 보는 놈’ 태정 역의 강하늘, ‘해맑은 놈’ 도진 역의 김영광, ‘잘생긴 놈’ 연민 역의 차은우, ‘눈 뜨고 자는 놈’ 금복 역의 강영석, ‘사랑스러운 놈’ 옥심 역의 한선화가 출연하며, ‘30일’ ‘기방도령’ ‘위대한 소원’의 남대중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날 강하늘은 군 복무로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차은우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사실 우리 영화보다 차은우의 얼굴이 더 재미있을 수도 있다. 은우가 두 시간 내내 나와도 영화를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작품의 웃음 코드는 배우들이 직접 꼽은 ‘케미’와 ‘반전 캐릭터’에서 비롯된다. 강하늘은 수능 만점에 국회의원 보좌관까지 꿰찬 태정으로 ‘인텔리’ 외피 속 엉뚱함을 보여줄 반전을 예고했고, 김영광은 “친구들의 합이 웃음 포인트”라며 현장 케미를 자신했다.

쿠키 영상에는 강하늘의 실제 무전여행 에피소드가 담겨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대학 시절 친구와 떠난 반강제 무전여행기를 풀어놓으며 극 중 태정과의 싱크로율을 높였다. 제작진은 원테이크 감각의 생동감 있는 연출과 배우들 간 티키타카를 전면에 내세워 “모르고 봐도 재밌지만 알고 보면 더 웃기는” 포인트를 약속했다.

‘퍼스트 라이드’는 10월 29일 개봉한다. 다섯 친구의 첫 해외여행이 선사할 예측불허의 ‘웃참 불가’ 경험이 가을 극장가에 상큼한 웃음을 전할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