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 하차' 이후 결말 앞둔 '폭군의 셰프' 어마어마한 기록 대행진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9-25 07:31:2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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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주말드라마 ‘폭군의 셰프’
tvN 주말드라마 ‘폭군의 셰프’

‘폭군의 셰프’, 넷플릭스 비영어 TV쇼 2주 연속 1위

tvN 주말드라마 ‘폭군의 셰프’가 2주 연속 넷플릭스 비영어 TV쇼 1위를 차지하며 국내외 흥행사를 새로 쓰고 있다. 넷플릭스 공식 집계에 따르면 지난주 시청수 650만을 기록, 페루·베네수엘라·일본·사우디아라비아 등 23개국에서 1위를 찍었다.

공개 직후 비영어권 4위로 출발했던 순위는 입소문에 힘입어 2주 차 2위, 4주 차 1위로 ‘계단식 상승’을 이어가더니, 최근 2주 연속 정상에 안착했다. tvN 드라마로서는 최초 성과다.

국내에서도 ‘기록 제조기’ 면모가 두드러진다. 방송 2주 차 시청률이 첫 주 대비 2배 이상 뛰며 퀀텀 점프를 이뤘고, 2주 차부터 4주 연속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수도권 가구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은 18.1%까지 치솟았다.

TVING에서는 방송 기간 VOD UV 1위를 차지했고(8/23~9/21), 펀덱스 기준 TV-OTT 드라마 화제성 5주 연속 1위를 적었다. 출연자 화제성에서는 임윤아가 5주 연속 1위를 고수, 이채민은 브랜드평판(2025년 9월) 1위에 올랐다. 한국갤럽 ‘2025년 9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영상프로그램’ 1위도 ‘폭군의 셰프’가 차지했다.

콘텐츠 경쟁력은 명확하다. 현대 셰프 연지영(임윤아)이 조선으로 타임슬립해 미식가 폭군 이헌(이채민)에게 매일 새로운 음식을 선보이는 판타지 사극으로, 웹소설 원작의 탄탄한 서사 위에 한국 전통 음식과 로맨스·코미디가 촘촘히 배합됐다.

임윤아·이채민의 ‘비교 불가’ 케미와 장태유 감독의 디테일한 연출이 시청자 호평을 견인했다.

디지털 화제성도 폭발적이다. tvN 공식 채널을 중심으로 생성·확산된 숏폼과 사용자 제작 콘텐츠가 선순환을 이루며 ‘폭군의 셰프’ 관련 총 영상 조회 수는 6억 5천만 뷰를 넘어섰다. 드라마 속 음식 재현, 명장면 패러디 등 2차 창작이 국내외 팬덤의 참여를 끌어올리며 글로벌 확장을 가속했다.

업계 관계자는 “월드스타 임윤아와 라이징스타 이채민의 파급력, 판타지와 역사·로맨스의 균형, 한국적 미감이 결합해 글로벌에도 통했다”며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시각적 매력이 높은 재시청성과 입소문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김고은·박지현 주연의 ‘은중과 상연’은 넷플릭스 비영어 TV쇼 부문 5위에 올랐고, 영어 영화 부문에서는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14주 차에도 2위를 유지하며 K-콘텐츠의 존재감을 더했다.

종영까지 2회만 남은 ‘폭군의 셰프’는 매주 토·일 밤 9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글로벌 정상에 오른 타임슬립 미식 사극이 마지막까지 어떤 ‘신기록’을 추가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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