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국제뉴스) 송영심 기자 = 원광보건대학교(총장 백준흠) 응급구조과는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 119항공대를 방문하여 현장체험학습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의 'Hidden STAR Academy' 취업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재학생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체험학습에는 응급구조과 재학생 30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119항공대의 항공구급활동 운영 체계와 현장 대응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구조·구급 장비와 헬기 내부 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실제 출동 절차와 환자 이송 사례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특히, 학생들은 구조 매듭법과 다양한 구조장비를 직접 사용해보는 실습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매듭을 빠르게 익히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이 이어졌다. 또한, 소방헬기에 직접 탑승하여 비행 전 준비 과정과 내부 시설을 확인하며 항공구급 현장의 긴박한 분위기를 몸소 체험했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학생들이 항공구급대와 지상구급대 간의 협업체계를 심도 있게 이해하고, 미래의 응급구조사로서의 직업관을 확립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양승범 응급구조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항공구급 현장을 직접 보고 배우며 전문성을 키우고 취업 의지를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책임감 있는 응급구조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경승 119특수대응단 단장은 "이번 현장학습이 학생들의 소방공무원 직업관 형성과 실무역량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미래의 구급대원들이 생명을 지키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4년에 신설된 원광보건대학교 응급구조과는 국내 유일의 2년제 학제로 운영되며,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빠른 사회 진출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