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크라잉넛, 30주년 기획 전시 프로젝트 '말달리자' 개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9-25 21:32:4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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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정상래 기자 =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록밴드 크라잉넛이 KT&G 상상마당과 손잡고 크라잉넛 30주년 기획 전시 《말달리자》를 2025년 10월 25일(토)부터 2026년 1월 31일(토)까지 KT&G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말달리자》 전시는 크라잉넛 30주년과 함께 대한민국 인디 30주년, 그리고 KT&G 상상마당 개관 20주년과 맞물려 진행하는 뜻깊은 프로젝트로 밴드 크라잉넛의 데뷔 30주년을 기념하고 한국 인디문화의 상징이 된 아티스트의 여정과 가치를 조명하며 세대와 함께 성장한 밴드로서의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전시는 초기 홍대 인디씬의 열기와 클럽 문화를 시작으로 밴드가 걸어온 발자취를 미공개 소장품, 신작 아트워크, 오디오, 영상 아카이브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하고,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들을 구성하여 지난 30년의 서사를 공간적 경험으로 풀어낸다. 아울러 전시장 연계 공연 및 라이브홀에서 열리는 콘서트를 통해 인디 음악이 지닌 살아있는 정신과 세대를 잇는 힘을 선보일 예정이다. 본 전시는 국내 최초 인디 뮤지션의 삶을 주제로 조망하는 전시이며, 귀로만 듣던 음악의 본질과 정체성을 시각예술로 풀어내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크라잉넛은 10월 25일부터 시작되는 《말달리자》 전시를 시작으로 데뷔 30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서막을 연다. 10월 28일부터는 상상마당 홍대 라이브홀에서 여러 뮤지션 동료들과 함께 하는 기획공연이 수회 준비되어 있으며, 11월 30일에는 노들섬 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도 개최한다. 크라잉넛 30주년 기획 프로젝트는 내년 1월까지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KT&G 상상마당은 신진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며 대중과 예술을 잇는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연간 방문객은 약 320만 명에 달하며, 홍대·논산·춘천·대치·부산 등 5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매년 3000여 개의 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국내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KT&G 상상마당 홍대’는 대한민국 인디문화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 홍대에서 지난 20년간 수많은 뮤지션들의 활동의 터전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

상상마당과 크라잉넛이 만나 진행하는 이번 크라잉넛 30주년 기념 프로젝트는 크라잉넛이 걸어온 30년의 궤적을 기록하는 동시에, 홍대 인디씬 전체의 역사와 미래를 함께 비추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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