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회의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주재했으며, 전국 시‧도의회 의장 및 부의장 12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국회방송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참석자들은 9월 23~24일 국회 경내에서 열린 입법박람회의 3대 의제인 ▶기후위기 극복 ▶지방소멸 대응 ▶민생경제 활성화를 중심으로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으며, 국회와 지방의회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는 양 기관이 처음으로 공식 공동선언문을 채택한 사례로, 협력 제도화의 출발점이 됐다.

자유발언에 나선 배진석 부의장은 “기후위기·지방소멸·민생경제 활성화는 별개의 사안이 아니라 긴밀히 연결된 하나의 과제”라며, 중앙과 지방이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배 부의장은 구체적으로 ▶지역 맞춤형 기후대응 법·제도 정비,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재정 지원 확대, ▶기후위기 대응 교육 및 참여 활성화 등 세 가지 협력 방향을 제안했다.
또한 배진석 부의장은 “경북도의회는 국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며 “앞으로도 중앙과 지방이 함께 변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