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교양 ‘이유 있는 건축-공간 여행자’가 10회를 맞아 서울을 남북으로 가르는 한강을 탐구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임우일은 한강의 신상 핫플로 꼽히는 세계 최초 ‘다리 위 호텔’을 방문해 한강뷰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 마치 신혼부부 웨딩 화보를 연상시키는 콘셉트로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하늘전망대에 올라 “외국 부럽지 않다”며 감탄을 연발했고, 임우일은 임시 운행 중인 ‘한강 버스’를 체험했다. 최대 199명 수용의 객실형 내부에 “유람선을 버스로 만든 느낌”이라며 감상을 전했다. 한강 탐험 도중 ‘쉬었다 가자’는 임우일의 말에 전현무가 너스레를 떨며 티키타카를 이어가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두 사람이 찾은 다리 위 호텔은 천장 개방이 가능한 구조로 채광과 한강 파노라마를 한껏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 전현무는 “비나 눈 오는 날을 상상해봐라”라며 한강풍경을 한껏 치켜세웠고, “예약도 쉽지 않다. 빨리 찍어라”라고 재촉하며 포즈를 취했다. 박선영이 “신혼부부 사진 같다”고 놀리자, 임우일이 전현무에게 폭 안기며 유쾌한 한 컷을 완성했다.
이날 방송은 성수동·해방촌·북촌 등에 이어 한강 힙플까지 접수한 ‘공간 여행자’들의 유쾌한 탐험기로, 한강 버스와 다리 위 호텔 등 새롭게 떠오르는 명소의 매력을 생생히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