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 충북Pro메이커센터와 외국인 유학생 취업 지원 플랫폼 기업 KORFIT(코핏)이 공동으로 주관한 ‘2025년 Global Innovators’ IT LAB 해커톤 경진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국내 학생들과 외국인 유학생 간의 글로벌 협업 경험을 제공을 통해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하고, 국내외 사회 및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해커톤은 지난 9월 13일부터 9월 14일까지 충북 지역 대학생 및 국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혼합 팀을 구성하여 공통의 사회적 문제를 정의하고, 자체 솔루션을 고안해 MVP(Minimum Viable Product) 개발까지의 전 과정을 수행했다. 또한, 현직 개발자와 기획 전문가의 특강 및 1:1 멘토링을 통해 실무 능력을 강화하고, 실제 산업 현장과의 연결성을 높였다.
해커톤 마지막 날 진행된 MVP 발표 평가에서는 실현 가능성과 창의성, 사회적 파급력 등을 기준으로 우수 팀들이 선정됐으며 ‘C앗’팀이 1등을 차지했다. ‘C앗’팀은 AI시뮬레이션으로 배우는 한국 생활 맞춤 언어 학습 플랫폼을 아이디어로 충북Pro메이커센터장상과 상금 30만 원을 수상했다. 이어, 2위를 한 ‘Together Korea’팀은 외국인 노동자 안전 교육 플랫폼으로 KORFIT상과 상금 20만 원을 수상했으며, 3위 ‘바자르’팀은 한국 생활과 문화를 알려주는 길라잡이를 아이디어로 KORFIT상과 상금 10만 원을 수상했다.
김용기 충북Pro메이커센터장은 “글로벌 협업 역량의 중요성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공동체 의식 및 글로벌 시민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Pro메이커센터는 충북대 내에 설치된 충북 유일의 메이커 스페이스 전문 랩으로, 시제품 제작, 글로벌 창업 지원, 메이커 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 및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실현과 글로컬 브랜드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KORFIT은 국내에 거주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국내 취업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외국인 유학생 취업 지원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취업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국내 산업과 노동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