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신권 교환을 깜빡했다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세뱃돈을 바꿀 수 있다.
2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시중 11개 은행은 설 연휴 기간 입·출금 및 신권 교환이 가능한 11개 이동점포를,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환전 및 송금 등이 가능한 10개 탄력점포를 공항 및 외국인 근로자 밀집 지역 등에서 운영한다.
신한은행은 24일부터 25일까지 서해안 고속도로 화성휴게소(하행)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ATM 운영 및 신권교환이 가능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하나은행은 24~25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양재 만남의광장 휴게소(하행선)에서 '움직이는 하나은행'을 통해 신권 교환 행사를 실시한다.
우리은행은 24일과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산방향 망향휴게소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해 신권 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기흥휴게소(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동점포를 연다. 인천국제공항 1·2터미널에서는 연중무휴, 24시간 동안 환전업무도 가능하다.
NH농협은행은 24~25일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동점포 'NH윙스'를 운영한다.
농협은행 이동점포 차량인 NH윙스는 금융단말기와 ATM이 탑재된 차량으로 장소 제약 없이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신권 인출 및 교환, 계좌이체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귀성기간에 농협은행이 운영하는 이동점포 NH윙스에서는 내방객의 금융 편의를 위해 신권 교환, 세뱃돈 인출, 통장정리, 계좌이체 등의 간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부산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등 지역은행도 각 지역에 위치한 휴게소 및 기차역 등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