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신예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김영원과 박승희2 선수의 뒤를 이어 새로운 스타가 탄생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과연 누가 제2의 김영원, 박승희2가 될 수 있을까?
국내파 이태희 김홍민 장현준 정해창
2025 시즌 프로당구는 신예들의 무대다. 특히, 드라마틱한 스토리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태희 선수의 활약이 눈에 띈다. 트라이아웃을 통해 프로에 데뷔한 이태희 선수는 올 시즌 드림투어에서 1차전 4강, 2차전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하며 6차전 종료 기준 14,700점으로 랭킹 2위에 올랐다. 이는 곧 1부 투어 승격을 의미하며, 한 시즌 만에 프로 무대 정상에 오를 기회를 잡은 것이다.
이태희 선수는 뛰어난 집중력과 냉정함을 바탕으로 위기 상황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장거리 샷 성공률이 높아 상대 선수를 압박하는 데 능하며, 꾸준한 연습을 통해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른 신예 선수들에 비해 짧은 기간 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이태희 선수는 프로당구의 새로운 기대주로 떠올랐다.
김홍민(28) 지난 5차전 때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8강까지 진출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투어 6차전 종료 기준 포인트 랭킹 28위로 1부 투어 승격이 유력해 차기 시즌 활약이 기대된다. 뛰어난 샷 감각과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김홍민 선수는 프로당구의 새로운 기대주로 떠올랐다.
장현준(24)은 챌린지 투어에서 1부 투어로 고속 승진했지만 아직까지는 고전하고 있다. 하지만 잠재력이 풍부한 선수로 평가받으며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또 정해창(29)은 올 시즌 2차전에서 32강에 오르며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올시즌을 통해 꾸준한 성장을 하며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유망주, 부라크 하샤시와 이반 마요르
부라크 하샤시(튀르키예, 18) 이미 스타 반열에 오른 18세 신성이다. 올 시즌 첫 투어부터 준결승에 진출하며 엄청난 잠재력을 보여준 바 있다. 특히 3차 투어(에스와이 하노이 오픈)에서도 16강에 진출하며 기대를 끌어모았고, 팀리그에서는 자국 선배인 륏피 체네트(하이원리조트)와 함께 하이원리조트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이반 마요르(스페인, 22) 2차전 하나카드 챔피언십에서 16강에 진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근육맨'이라는 별명답게 강력한 파워를 바탕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