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코인 가격은 어디까지 치솟을까?

17일 오전 11시 43분 기준 리플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전 거래일 대비 2.75% 오른 488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4900원을 돌파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단숨에 집중시켰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원화 마켓에서 5천원을 목전에 두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도 1억5천만원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500만원 고지를 향해 시도 중이다.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CfC St. Moritz 컨퍼런스에서 XRP, 솔라나(SOL), USDC와 같은 암호화폐가 미국의 전략적 비축금에 포함될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가장 큰 자본 시장이 암호화폐를 받아들이고 있으며, 미국 규제의 명확성이 임박했다"고 강조했다.

리플이 강세를 보이자 알트코인이 2025년 암호화폐 시장을 주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구글 트렌드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XRP에 대한 검색량이 비트코인(BTC)을 초과했으며, 지난 한 해 동안 XRP는 검색량 측면에서 BTC를 두 차례 앞섰다.

코인텔레그래프는 XRP/BTC 차트가 8년간의 하강 저항선을 돌파했다고 보도하며, 이는 알트코인이 비트코인에 대해 계속해서 강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2025년에는 XRP 총 보유자 수가 5만8000명이 증가했으며, 'XRP 군대'의 강력한 보유 의지가 드러났다.

주문 흐름 분석가인 돔(Dom)은 XRP의 가격 상승이 온전히 현물 보유자의 수요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강조하며, XRP의 펀딩 비율과 현물 매수 프리미엄이 최근 15% 주간 수익률 동안 크게 상승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XRP가 이더리움을 2.5배의 수익률로 추월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