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국제뉴스) 김만구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비상계엄 해제하라!"고 자신의 SNS에 적었다.
4일 밤 11시 40분께 김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은 정녕 1979년으로 회귀하는가. 대한민국을 45년 전으로 돌린 폭거, 비상계엄 해제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반헌법적 조치, 국민이 막을 것입니다,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국민 편에 있어야 합니다. 분연히 맞섭시다!"라고 올렸다.
김 지사는 5일 오전 12시 10분에는 긴급 실국장 회의를 소집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밤 TV심야 연설을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것은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이다. 다만 국회 재적 의원 과반이 계엄 해제를 요구하면 대통령은 이를 해제해야 한다.
이 시각 계엄군은 국회 영내 모든 출입문을 차단하고 국회의원과 의원 보좌진, 취재진 등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