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원 감독 “‘오징어 게임’과 동시기 공개...작품에 대한 확신 있어” (조명가게)[MK★현장]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12-03 11:45:01 기사원문
  • -
  • +
  • 인쇄
배우 김희원이 디즈니 플러스 ‘조명가게’의 감독이자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의 출연 배우로 동시에 활동하게 된 소감에 대해 전했다.

3일 오전 서울 코엑스 컨벤션 센터 그랜드볼룸에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주지훈, 박보영, 김설현, 엄태구, 이정은, 김민하, 박혁권, 신은수, 김선화와 김희원 감독, 강풀 작가가 참석했다.

김희원 감독은 ‘조명가게’와 ‘오징어 게임’을 동시기에 공개하게 된 것에 대해 “경쟁을 했을 때 부담이 되는 거 같다. 흥행에 대한 경쟁은 어쩔 수 없이 할 수밖에 없는데, 제 입장에서는 과연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 없을까를 많이 고민 했다”며 “제 나름대로 그 부분에 대해 확신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조명가게’의 정서로 충분히 정말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겠다는 확신이 있다. 제 확신이 통한다면 어떤 경쟁에서든 이기겠지만, 일단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것에 집중했다”고 털어놓았다.

김희원은 캐스팅과 관련된 ‘김희원 카르텔’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다. 김희원은 “카르텔이라고 하기에는 제가 능력이 있어야 저를 따라줘야 하는데, 여기 있는 배우들이 정말 연기를 잘 한다”며 “배우들과 만나면 주로 연기 이야기만 한다. 평상시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보니 친해졌다. 감독이 연기자면서 캐스팅을 하려고 보니 자연스럽게 그렇게 됐다”고 해명했다.

친분이 없음에도 캐스팅이 된 배우는 김설현이다. 김희원은 “전혀 친분이 없었던 배우는 김설현이다. 우연한 기회에 만나서 봤는데, 제 눈에는 촌스럽게 시골 여자처럼 생겼다, 저런 눈이 저렇게 하면 너무 좋겠다 하는 영감을 받았다. 그래서 캐스팅을 했다”고 전했다.

김설현은 “원작인 ‘조명가게’ 웹툰을 너무 재밌게 봤다. 감독도 확신을 가지고 작품에 대해 자세하게 말씀을 해주셔서 모든 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 해보면 재밌겠다 어렵지만 새로운 도전이 될 거 같다는 생각으로 작품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2월 4일 첫 공개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