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연은 1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호텔 리베라에서 열린 2024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시상식에서 최고의 신인상을 받았다.
상인천중, 인천고 출신 우완투수 김택연은 올 시즌 큰 존재감을 드러냈다. 2024년 1라운드 전체 2번으로 두산의 지명을 받은 그는 올해 60경기(65이닝)에서 3승 2패 19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08을 올렸다. 데뷔시즌이었음에도 마무리 투수 보직을 꿰차며 맹활약했다.
이런 공을 인정받은 김택연은 지난달 26일 KBO 시상식에서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한국프로야구 선수협회가 주최한 2024 컴투스프로야구 리얼글러브 어워드에서 구원투수 부문 상을 받았고, 이번 시상식에서도 최고의 신인상을 받게됐다.
김택연은 “이 상을 뽑아주신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작년에 여기서 아마추어 선수로 상을 받았는데 그때 프로선수가 되서도 이 상을 받아보고 싶다고 느꼈다”며 “이번에 신인상을 받게 돼 너무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학생 선수들, 아마추어 선수들이 와 있는데 모범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청담=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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