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이긴다” 대구 박창현 감독 “우린 훌륭한 경기장·팬·선수들이 있어 K리그1에 잔류해야 한다” [MK인터뷰]

[ MK스포츠 축구 ] / 기사승인 : 2024-12-01 13:53: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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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FC가 마지막 승부에 나선다.

대구는 12월 1일 오후 2시 대구 DGB 대구은행파크에서 2024시즌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충남아산프로축구단과의 맞대결을 벌인다.

대구는 3-4-3 포메이션이다. 안창민이 전방에 선다. 정치인, 세징야가 좌·우 공격수로 나선다. 이용래, 박세진이 중원을 구성하고, 장성원, 황재원이 좌·우 윙백으로 나선다. 카이오, 요시노, 김진혁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춘다. 골문은 오승훈이 지킨다.



대구 박창현 감독은 “이길 수 있는 선발 명단을 꾸렸다”며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승기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특별한 얘기는 하지 않았다. 선수들이 이 경기의 중요성을 잘 안다. 우리가 역사를 이어갈 수도 있고, 뒤집어질 수도 있다. 살아남는 자가 승자다. 우린 훌륭한 경기장, 팬, 선수들을 보유한 팀이다. 대구는 K리그1에 잔류해야 한다. 그렇게 될 것”이라고 했다.

대구는 11월 28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치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4로 졌다.

대구는 1-4로 끌려가는 큰 위기에 몰렸지만 세징야가 경기 막판 2골을 몰아치며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박 감독은 “세징야에겐 특별히 할 말이 없다. 말하지 않아도 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는 선수다. 오늘도 평소처럼 골을 넣어주면 된다. 팀의 운명이 걸린 한판이다. 세징야가 훈련을 마치고 선수들에게 여러 가지를 이야기하더라. 세징야는 팀을 우선하는 선수다. 오늘은 더 헌신적인 모습으로 팀의 K리그1 잔류에 앞장서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대구는 이날 2골 차 이상으로 승리하면 K리그1에 잔류한다.

[대구=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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