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보다 나은 아우’ 전북현대 U18·15·12, 전북특별자치도 최정상 차지…“열심히 땀 흘린 선수 및 지도자 감사해”

[ MK스포츠 축구 ] / 기사승인 : 2024-12-01 10:00: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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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유스팀이 전라북도 최강자의 모습을 되찾았다.

지난 16일 개막된 2024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감배 겸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장배 축구대회에서 전북현대유스팀 U18, 15, 12 팀이 각 연령대에서 모두 우승하며 도내 유스팀 최정상에 올랐다.

지난 11월 30일 완산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전북현대 U18(전주영생고)은 강호 군산제일고와 맞붙어 박규민(2골), 김예건 등의 연이은 득점에 힘입어 6-1 완승을 거두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전북현대 U15(동대부속금산중)는 완주FC U15를 만나 임지성의 해트트릭을 비롯해 7골을 몰아넣으며 7-0 승리로 우승했다.

전북현대 U15는 1라운드 시작으로 결승전까지 4경기를 치르는 동안 22골을 넣었고 단 1골도 내주지 않는 등 전승, 무실점 우승을 이뤄내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리동풋볼SC와 결승전을 치른 전북현대 U12 팀은 전반을 1-1로 마쳤으나 후반 시작 후 2-1로 역전에 성공한 뒤 상대 팀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위를 살려 이후 5골을 추가하며 7-1로 승리했다.

전북현대 유스팀은 대회 내내 압도적인 실력을 뽐내며 U18, 15, 12가 모두 무패 우승을 이뤄냈다.

특히 전북현대 U18은 팀의 주축 선수인 준프로 한석진이 프로팀 경기 참여 등으로 인해 빠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막강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경기 후 개인 시상에도 각 팀별 최우수 지도자상, 최우수 선수상, 최다 득점상, GK상 등을 모두 휩쓸며 개인의 영예도 안았다.

안재석 전북현대 유스 디렉터는 “좋은 결과를 이뤄내기 위해 열심히 땀 흘린 선수들과 지도자들에게 감사하고 영광을 돌리겠다”며 “도내 최고의 유스팀 자리에 오른 만큼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더욱 많은 선수가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우들의 활약과 달리 ‘형’ 전북현대는 강등 위기다. 그들은 1일 서울 이랜드와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 2024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감배 겸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장배 축구대회 개인상 수상 내역

U18

최우수선수상_ 한기주

최다득점상_ 박규민

GK상_ 이한결

최우수지도자상_이정형 코치

U15

최우수선수상_ 곽지후

최다득점상_ 임지성

GK상_ 이은후

최우수지도자상_ 윤주석코치

U12

최우수선수상_ 박서준

GK상_ 박지환

최우수지도자상_ 정재청 코치

-U12는 득점상 시상 없음-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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