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의 ‘101위’ 팔레스타인전 졸전 결과, FIFA 랭킹 23위로 떨어져…벤투의 UAE·신태용의 인니 모두 5계단 상승

[ MK스포츠 축구 ] / 기사승인 : 2024-11-29 14:10:02 기사원문
  • -
  • +
  • 인쇄
팔레스타인에 질 뻔한 ‘홍명보호’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결국 FIFA 랭킹을 지키지 못했다.

대한민국은 최근 FIFA가 발표한 11월 랭킹에서 1계단 하락한 23위로 내려앉았다.

대한민국은 지난 10월 1계단 상승한 22위에 올랐다. 일본과 이란에 이어 AFC에서 3번째로 높은 자리에 올라섰다.



그러나 11월에 치른 2026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 결과가 랭킹 하락으로 이어졌다. 쿠웨이트에 3-1로 승리했으나 팔레스타인에 1-1 무승부 치욕을 맛봤다.

특히 팔레스타인전 무승부는 큰 충격이었다. 대한민국은 이번 3차 예선에서 팔레스타인과 2번 만나 모두 승리하지 못했다. 팔레스타인은 랭킹 100위의 최약체였다. 이번 11월 랭킹에선 1계단 더 떨어진 101위가 됐다.

대한민국은 쿠웨이트전에서 오세훈, 손흥민, 배준호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완승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전에선 김민재의 실책으로 선제골을 내준 뒤 손흥민의 동점골로 간신히 승점 1점을 챙겼다.

랭킹 하락은 아쉬운 일이지만 AFC 3위 자리는 지켰다. 바로 밑에 위치한 호주와 카타르가 나란히 2계단씩 추락했기 때문이다. AFC 1위는 15위를 수성한 일본, 2위는 1계단 상승한 18위의 이란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끈 아랍에미리트(UAE)는 5계단 상승한 63위로 올랐다. 11월 예선에서 키르기스스탄과 카타르를 모두 크게 꺾으며 2연승한 것이 랭킹에 반영됐다.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 역시 5계단 상승, 12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인도네시아는 11월 예선에서 일본에 완패했으나 사우디 아라비아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도 3계단 상승, 116위가 됐다.

한편 1위 자리는 여전히 ‘월드컵 위너’ 아르헨티나가 차지했다. 상위 랭킹은 변동 폭이 크지 않다. 포르투갈과 네덜란드가 각각 1계단씩 상승, 나란히 6, 7위에 올랐다. 벨기에는 2계단 하락한 8위, 독일은 1계단 상승해 10위에 올랐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