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은 현지시간으로 20일 기사를 통해 FA 시장에 나온 선수들을 등급별로 평가했다.
이들은 FA 최대어 후안 소토를 홀로 1티어로 평가한 것을 시작으로 총 다섯 등급으로 FA를 나눴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시절 ‘절친’ 주릭슨 프로파를 비롯해 맥스 케플러, 작 피더슨, 타일러 오닐, 글레이버 토레스 등과 함께 3티어로 분류됐다.
이들은 김하성이 9월 어깨 수술을 받아 시즌 개막을 준비할 수 있을지 여부가 확실하지 않다며 어깨 부상을 변수로 꼽았다.
그러면서도 김하성을 “이번 FA 시장에서 윌리 아다메스에 이어 두 번째로 좋은 유격수”로 언급하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스물 아홉의 젊은 나이와 골드글러브 수상 경력을 언급하며 “다년 계약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10월 어깨 수술을 받은 김하성은 현재 재활중이다. 그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이르면 내년 4월, 늦어도 5월에는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 예상했다.
한편, MLB.com은 이번 평가에 김혜성 등 해외에서 이적을 추진중인 FA들은 포함시키지 않았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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