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뒤 LA에선 금메달"... 파리 동메달 22살 김우민의 배짱 [화보]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4-09-24 16:46:0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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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강민서 인턴기자) 수영 동메달리스트 김우민이 ‘싱글즈’를 통해 천진하고 즐거운 그만의 에너지를 보였다.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싱글즈’가 김우민의 화보를 공개했다. 김우민은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수영 자유형 400m에서 3분 42초 50으로 3위에 오르며 한국 수영 12년 만, 개인으로는 첫 메달을 품에 안았다.



지치지 않고 성실하게 성장할 김우민에게 이렇게 좋은 결과를 기대했는지 물었다. 김우민은 “메달에 대한 욕심은 늘 있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이번 파리 올림픽만큼의 좋은 결과를 예상하지는 못했다”라고 말했다.



또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는 3년 동안 조금씩, 또 목표를 하나씩 이뤄내고 성장하면서 메달에 대한 목표가 뚜렷해졌다. 기대를 안 했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예상은 못 했다. 값진 결과를 얻고 돌아와서 좋다”라며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김우민이 말하는 ‘나만의 수영’은 어떤 걸까? 김우민은 “나는 경기 초반이 빠르고, 다른 선수들은 후반이 빠르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절대 잡히지 말아야겠다’고 수없이 되뇌며 마인드 컨트롤을 했다. 결과적으로 그 전략이 결승에 통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후반을 위해 체력을 비축하지 않고 무조건 처음부터 빠른 속도로 레이스를 펼치는 훈련을 한다. 몸의 내구성을 기르는 훈련인 젖산 훈련도 병행하는데 이 훈련은 경기에 임하는 마음으로 온 힘을 다해 계속해서 최대치를 끌어올리고 한계를 넘어서야 한다. 최대를 넘어서기 위해 계속 그 문을 두드리는 느낌이랄까”라며 수영에 대한 지치지 않는 열정을 드러냈다.









김우민에게 슬럼프가 온 적은 없었는지 물었다. 김우민은 “없다. 어렸을 적부터 수영을 뛰어나게 잘하는 편이 아니어서 계속 뛰어넘을 목표가 있었고 언젠가부터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을 잘하니까 재밌었다”라고 말했다.

또 “지금도 수영이 재밌다. 아무리 힘들어도 수영장 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칠 생각을 하면 기분이 좋아진다”라며 수영에 대한 변치 않는 사랑을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4년 뒤 LA 올림픽의 목표가 무엇인지 묻자 김우민은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으니 4년 뒤에는 금메달을 품에 안는 것!”이라고 대답하며 새로운 목표를 향한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김우민의 비주얼 화보는 ‘싱글즈’ 10월호와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싱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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