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와 달랐던 SON, 시원한 ‘한 방의 부재’…멀티 도움 + 키패스 7회 +기회창출 2회 → 평점 1위!

[ MK스포츠 축구 ] / 기사승인 : 2024-09-22 05:46:0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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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무언가 허전했다. 평소와 달리 좀처럼 슈팅 기회를 잡지 못했다.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브렌트포드와 홈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2승 1무 2패(승점 7)로 기존 13위에서 10위까지 올랐다. 이전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널에게 연패를 당해 아쉬움을 보였으나 3경기 만에 승점 3을 따내며 반등 분위기를 잡아갔다.





이날 승리에는 손흥민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 후 24초 만에 실점하며 끌려갔으나 후반 8분 도미닉 솔랑케의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고, 전반 28분 브레넌 존슨의 역전골, 후반 40분 제임스 매디슨의 쐐기골이 터지며 짜릿한 승리를 만끽했다.

손흥민은 존슨의 역전골과 매디슨의 쐐기골을 도왔다. 전반 28분 역습 상황에서 빠르게 상대 박스 앞쪽까지 치고나가며 공격을 이끈 뒤 침착하게 패스를 내줬고, 후반 40분에는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전방 패스를 쇄도하며 잡은 뒤 반대편 매디슨에게 정확하게 패스를 찔러넣으며 리그 1·2호 도움을 한 번에 기록했다.



손흥민은 풀타임 동안 멀티 도움을 비롯해 볼터치 46회, 패스정확도 86%, 키패스 7회, 기회창출 2회 유효슈팅 1회를 기록,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8.7을 부여했다.

분명 최고의 팀 승리를 이끈 활약이었으나 어딘가 모르게 평소와 달랐다. 장기인 시원한 슈팅 ‘한 방’이 없었다. 손흥민에게 아예 기회가 없던 것은 아니다. 전반 10분 공격 상황에서 상대 박스 앞쪽에서 직접 골문을 노렸지만 마크 플레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전반 25분, 후반 3분 손흥민은 속도를 앞세운 침투로 상대 수비 라인을 허물고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잡았으나 좀처럼 슈팅 타이밍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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