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민주당 이재명 검찰 구형 부끄러운 몰라"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9-23 11:36:2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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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사법 시스템을 뒤흔들어도 진실은 가려지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사법 시스템을 뒤흔들어도 진실은 가려지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 검찰의 징역 2년 구형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검사에 대한 보복에만 열중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검찰 구형은 이재명 대표의 과거 경기도지사 후보자 TV토론에서 친형 강제입원 관련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대법원에서 논란의 소지가 있는 7대 5 파기환송 판결을 받아 기사회생한 적이 있는데 이번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그때와는 상황이 전혀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때는 TV토론이라는 특수한 환경이 참작된 한 건의 거짓말이었지만 이번에는 TV토론만이 아니라 방송 인터뷰, 국정감사 등 여러 장소에서 여러 차례 거짓말을 의도적으로 되풀이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재명 대표는 고 김문기 처장을 몰랐다 뿐만 아니라 김문지 처장과 골프를 같이 친 사진을 두고 국민의힘에서 조작했다고 허위 주장하는 한편 백현동 부지 용도 변경을 두고선 국토부의 협박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이전 특별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했다며 사실관계가 전혀 맞지 않는 여러 가지 허위 주장을 늘어놓았고 오로지 대선을 이기기 위한 목적으로 거짓말이 또 다른 거짓말을 만들고 끊임없이 거짓말을 재생산해 온 것"이라고 말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런 거짓말이 처벌받지 않는다면 우리나라 선거는 거짓말 경연장으로 변질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하지만 "민주당은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이재명 대표에게 징역 2년을 구형한 검사들을 고발하고 이 대표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한 검사에 대한 탄핵 청문회 개최를 강행하는 동시에 검수완박 시즌2 입법까지 하겠다고 한다"며 개탄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사법 시스템을 뒤흔들어도 진실은 가려지지 않는다"고 민주당에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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