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쓰리랑' 김소연과 박건우가 파격 듀엣 무대로 섹시 포텐을 터트렸다.
8월 22일 방송된 TV CHOSUN '미스쓰리랑'은 'K-마님과 돌쇠' 특집으로 꾸며졌다. 트롯계 안방마님 김용임, 김혜연, 풍금과 트롯계 짐승돌 박건우가 출격해 '미스쓰리랑' TOP7 멤버들과 박빙의 노래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3.7%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종편 및 케이블 1위, 일일 종편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4.2%까지 치솟았다.
이런 가운데, TOP7이 트롯계의 거장 김용임을 향한 존경의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미(美) 오유진과 김소연은 앞서 김용임의 '오늘이 젊은날' 무대로 도합 3,0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전하며 "저희를 있게 해준 곡"이라고 감사했다. 미스김도 가수로 데뷔하기 이전에 김용임을 만난 경험을 떠올리며 "선생님께서 '열심히 하고 버티다 보면 언젠가 잘될 거다'고 말씀하셨다. 그 말을 항상 가슴에 새겼는데, 이렇게 같은 무대에 서 있다는 게 너무 영광이고 행복하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진 노래 대결에서 김용임과 맞붙게 된 미스김은 김용임의 '오늘의 젊은날'을 선곡해 카랑카랑 시원한 목소리로 무대를 압도했다. 이를 본 김용임은 "그 한마디에 용기를 얻어서 이렇게 훌륭한 가수가 됐다니 뿌듯하다"고 뭉클했다. 이날 김용임은 김수라의 '환희'로 폭포수 같은 성량과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에 100점을 기록한 김용임은 미스김과 박건우를 꺾고 1라운드 승리를 거뒀다.
독보적 음색 퀸 진(眞) 정서주는 오유진과 낭만 가객 김용필을 상대로 99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가볍게 1승을 차지했다. 남진의 '우수'로 무대에 선 정서주는 음색도, 감성의 깊이도 남다른 무대로 전율과도 같은 감동을 안겼다. 그 막강한 무대에 김수찬은 "남진 선생님 노래 같지 않다"며 색달라했고, MC 붐은 "시간 여행을 한 것 같다. 너무 멋진 무대"라고 찬사를 보냈다.
무엇보다, 애교 트롯 창시자 김소연과 박건우의 아찔한 듀엣 무대가 성사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들은 김소연의 '오케이' 스페셜 무대로 섹시한 반전 매력을 뽐내며 안방을 장악했다. 이에 출연진들도 "너무 핫해", "진짜 강렬하다"고 외치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애교 트롯에 이어 섹시 트롯까지 완벽히 접수한 김소연의 한계는 과연 어디일지, 그 출구 없는 매력에 푹 빠져드는 시간이었다.
'김혜연 주니어' 타이틀을 놓고 맞붙은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러블리 퀸 염유리가 김소연과 정슬을 제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염유리는 김혜연 '사르르'를 선곡, 사르르 녹아내릴 것만 같은 간드러진 미성으로 TV 앞 시청자들의 텐션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날 염유리는 100점 만점을 기록했고, 이에 대해 원곡자 김혜연은 "유리야, 너무 잘했다"고 흡족했다.
이날 노래 대결의 최종 승리는 3점을 획득한 배아현의 선(善) 팀에게 돌아갔다. 과연 다음 주에는 또 어떤 다채로운 무대들이 시청자를 찾아올지, 매주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책임지는 TV CHOSUN '미스쓰리랑'은 목요일 밤 10시에 찾아온다.
한편, 네이버 검색창에 '미스쓰리랑'을 검색한 후 최상단 라이브 영상을 클릭, 영상 하단의 투표중 버튼을 클릭하면 응원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투표 참여자에 한해 추첨을 통한 TOP7의 마음이 담긴 선물도 증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