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 서장훈·신동 넘는 배달비 3천만 원…김국진은 ‘단 5만 원’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8-21 09:20:0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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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가 배달비로 연간 3천만 원 소비하고 외식비까지 합치면 1억 원에 육박한다고 털어놨다.

21일 방송될 MBC ‘라디오스타’의 ‘싱글 나이트 라이브’ 특집에서는 박칼린, 서동주, 풍자, 엄지윤이 출연해 각자의 개성을 발산한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유튜버와 예능 프로그램을 넘나들며 작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풍자가 출연해 눈길을 끌 예정이다.

풍자는 “MBC에 입성하면서 모든 꿈을 이뤘다”라며 성공의 기쁨을 표현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신인상 수상에 당황했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시상식에 참석하기 두 달 전에 맞춘 드레스가 시상식 당일 몸무게가 증가하면서 터졌다고 고백하며, 현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연예계에서 대표적인 ‘덩치’ 캐릭터로 자리 잡은 풍자는 서장훈, 신기루, 이국주, 신동 등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배달비 대결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경험을 언급했다. 풍자는 “배달비로만 연간 3천만 원 이상을 소비한다. 외식비까지 합치면 1억 원에 육박할 것 같다”라며 자신의 남다른 식성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소식좌’로 알려진 김국진은 “나는 1년에 배달비로 5만 원밖에 쓰지 않는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풍자는 특정 인물이 집을 방문하면 하루 배달비가 80만 원에 달한다며, 그로 인해 배달 라이더들 사이에서 소문이 난 사연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풍자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배달 메이트’의 정체에 대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먹방 유튜버’로서 활약하고 있는 풍자는 3년 차에 접어들면서 찾아온 위기에 대해 솔직히 고백하기도 했다. 특히 로컬 맛집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단골 손님들의 불만을 듣게 되었다고 털어놓았다. “단골들이 내 영상을 보고 매우 싫어한다. 심지어는 식당 근처를 걷기만 해도 욕을 먹기도 한다”라고 고충을 전했다.



풍자는 자신이 얼굴보다 몸으로 더 유명하다고 하며, 몸 인지도를 증명하는 사진도 공개했다. 마스크와 모자를 써도 금세 알아보는 팬들의 반응에 모두가 폭소를 터뜨렸다. 또한, 풍자는 ‘구라걸즈’ 멤버 신기루와 이국주의 체형을 비교하며 유머를 덧붙였고, 김민경에 대해서는 “우리에게는 핑클 수준이다”라며 독특한 표현을 사용해 웃음을 선사했다. 덩치 때문에 비좁은 공간에서 겪는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는 노하우도 공개하면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풍자는 또한 덩치 이슈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다이어트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그중 가장 효과를 본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 소개하며, 최근 6~7kg 감량에 성공한 비결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풍자는 약 10년 전 유명한 작명가에게 받은 이름에 얽힌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무속신앙에 대한 흥미를 더했다. 해당 작명가가 술자리에서 술을 마시며 이름을 지어주는 독특한 방식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이름 덕분에 언젠가 큰돈을 벌게 될 것”이라는 예언을 했다고 밝혔다. 풍자 본인도 예사롭지 않은 예지력을 갖추고 있어, 친구 랄랄의 임신까지 꿈으로 맞췄다고 전하며 주위를 놀라게 했다.

마지막으로, 풍자는 지난 연말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받고 펑펑 울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신인상을 받으면 기쁜 일만 있을 줄 알았다”라고 말하며, 상을 받은 후 아버지와 동생들로부터 받은 메시지에 여러 감정이 교차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20년 만에 어머니의 산소를 찾은 이후 변화된 주변 반응을 이야기하며 스튜디오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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