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6살 연하 김태현 자랑…유방암 시절 ‘먼저 삭발하고’ 오늘도 ‘머리 땋아줘’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8-21 08:38: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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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가 남자친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한 서정희는 4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남자친구와 만나왔다고 자랑하며, 이들의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서정희는 남자친구가 미국 출장을 다녀온 2주간을 제외하고는 단 하루도 만나지 않은 적이 없었다고 말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선보인 서정희의 땋은 머리 스타일 역시 남자친구가 직접 해준 것이라고 밝혀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이날 서정희의 딸 서동주도 함께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서동주는 어머니의 연애에 대해 “엄마가 남자친구분에게는 애교를 부리지만 저에게는 잔소리를 많이 한다”며 “엄마의 이런 모습이 오글거린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서정희는 과거 유방암 투병 시절을 회상하며, 항암 치료로 인해 머리카락이 빠지자 남자친구가 먼저 삭발을 하고 자신을 기다려줬던 감동적인 사연을 전했다.



서동주의 연애 생활에 대한 에피소드도 빼놓을 수 없었다. 서정희는 딸의 연애에 대해 “서동주는 항상 남자친구가 있었고, 매번 새로운 사람을 나에게 소개시켜줬다. 그런데 다음에 보면 그 남자가 또 바뀌어 있다”고 말해 스튜디오에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서정희는 “서동주가 돌싱이 되고 나서는 더욱 활발히 연애를 즐기는 것 같다”고 말해 분위기를 더욱 밝게 만들었다.

서정희는 딸의 이혼에 대해 처음에는 반대했지만, 결국 딸의 결정을 응원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또한, 서동주가 미국에서 변호사로 일하며 첫 연봉이 2억 5천만 원을 넘는 대형 로펌에서 근무했을 때를 회상하며, 딸이 보너스로 천만 원을 용돈으로 주었다고 전했다. 서정희는 “그때 남자친구와 나에게 각각 천만 원씩 용돈을 줬다. 너무 기뻤다”며 자랑스러움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이날 방송은 서정희와 서동주의 특별한 모녀 관계와 각자의 연애 이야기를 솔직하고 유쾌하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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