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감독 "정해인 캐스팅? 신선한 피 원했다"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8-20 11:24: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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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 감독이 배우 정해인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베테랑2’(감독 류승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류승완 감독은 “2편을 만드는데 전작이 워낙 큰 사랑을 받기도 했고, 저도 사실은 이렇게 오래 걸리게 된 이유 중 하나가 전작의 성공을 답습하면 안되고 동시에 너무 새로운 거만 추구하면 안되니까 균형을 맞추다보니 오래 걸리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여기서 신선한 피가 수혈되는 게 새로운 한 축을 맡을 수 있겠다 싶어서 형사팀의 새로운 피로 누가 좋을까 하다가 ‘시동’이라는 영화에서 정해인 배우가 작업을 했었는데 그때 인상이 너무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해인이) 방황하는 청년뿐만 아니라 엄마 친구 아들을 해도 어울리고 어두운 뒤틀림도 어울리고 이 배우가 되게 다양한 지점이 있구나 싶었다. 그래서 제안을 했는데 너무 흔쾌히 받아줬다. 전체적으로 호흡이 잘 맞았다. 융화되고 잘 섞이는 사람이었다. 그런 신선한 사람이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오는 9월 13일 개봉.

[용산(서울)=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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