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큘라, 쯔양에 대한 공갈 협박 방조 혐의로 구속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8-02 23:46: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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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카라큘라(본명 이세욱)가 구속됐다.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상대로 공갈 협박을 가했던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의 범행을 방조한 혐의다.

수원지법 송백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일 카라큘라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 우려 및 도주의 우려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카라큘라는 구제역 등이 쯔양의 과거사를 빌미로 협박하고 금전을 요구한 범죄 행위를 방조한 혐의 외에도, 구제역과 공모해 다른 인터넷 방송 진행자(BJ)로부터 5천200만원을 갈취한 혐의로도 고발돼 수사받고 있다.



카라큘라와 함께 쯔양의 과거를 유출한 의혹을 받고 있는 변호사 최 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송 부장판사는 “범죄의 성부에 관해 다툼의 여지가 있고 증거의 인멸 우려가 적으며 주거 및 가족관계 등에 비춰 현 단계에서 구속해야 할 사유 내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최 변호사는 쯔양의 과거 유출 뿐 아니라, 사생활과 관련된 과거를 빌미로 한 공갈, 구제역의 쯔양에 대한 공갈 범행 방조, 쯔양의 전 소속사 대표이자 전 남자친구 A 씨에 대한 강요 등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쯔양과 전 남자친구 간의 과거를 폭로하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쯔양으로부터 5천500만원을 챙긴 혐의(공갈 등)를 받는 구제역과 주작 감별사(본명 전국진)는 지난달 26일 검찰에 구속됐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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